평택시는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엄격하게 제한되던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2017년 5월30일부터 가능하다”고 5월10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라 생명, 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 또는 피해 우려자의 불안감 해소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뒤 6자리 변경이 가능하다.

변경절차는 주민등록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서와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시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을 계기로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재산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