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5월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8회 꿈나무 축제에서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제정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의회 구성 ▲아동 친화도 조사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아동관련 중·장기 정책 수립 ▲아동영향 진단 등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협약을 위해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으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관련 조례를 제정중이다.

채인석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간 셈이다” 며 “앞으로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꿈나무 축제는 채인석 시장,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드림스타트 아동 등 1천명이 참석했다.

축제 1부는 어린이날 유공자 표창과 기아자동차(주) 화성공장의 제세동기 전달식, 아동권리헌장 낭독 등이 진행되고 2부는 각종 체험부스 및 체육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