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29일 물향기실에서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 개강식을 열고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맞춤형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가 주최하고 오산시가 주관하는 시민교육이다.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으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목적으로 한다.

곽상욱 시장은 “혁신교육도시 오산에서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가 열리게 돼 무척 기쁘다” 며 “시가 추진하는 백년시민대학도 시민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식 회장은 “자치분권대학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참여하는 개인, 결정하는 시민, 혁신하는 공동체에 있다” 며 “지방의 시책이 곧 국가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치분권의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왜 지방분권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기우 교수는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 이라며 “지방자치가 올바로 이뤄질 때 국가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민 행복지수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5월29일~6월26일까지 매주 월요일 5차례에 걸쳐 자치분권 전문가들이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