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6월9,10일 베트남 꽝남성인민위원회·베트남정부(문화체육관광부·외무부·산업통상부)·유네스코베트남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The 6TH Quang Nam Heritage Festival 2017’에 초청, 대표단과 예술단을 파견한다.

이는 2016년 7월 베트남 꽝남성 딘 반 투 인민위원장 등 일행이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꽝남성 제6회 문화유산 축제 2017에 대표단과 예술단 파견을 정중히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2017년 3월 베트남 꽝남성 응웬 탄 홍 외사국장 등 일행이 딘 반 투 인민위원장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재차 시를 방문, 요청한 것으로 국제자매도시간 호혜 및 협력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제6회 꽝남성 문화유산축제 방문기간에 자매도시 꽝남성의 문화유산의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하고 대한민국의 전통무용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대표단에 기업인이 동행해 베트남 중부 최초의 해안공업지대(츄라이 개방경제지구)를 방문하고 투자협력 및 교역조건 등 정보를 교류하는 등 향후 기업 진출과 수출 등에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는 2017년 현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문제로 한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기피로 베트남이 투자적지로 새롭게 부상하는 가운데 대표단과 예술단 파견 및 기업인의 투자·교역협의 방문이 베트남과 관계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7월 꽝남성에 9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연간 2만대의 상용차 조립공장 준공을 앞둔 가운데 2004년 당시 꽝남성 인민위원장 응웬 쑤안 푹(현재 베트남 총리) 재임시절에 시와 꽝남성이 자매결연을 체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펼친 호혜적 교류는 특별한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6월9일 츄라이 개방경제지구 방문과 축제 개막식에 참석, 6월10일 꽝남성 해외 자매도시(한국, 일본, 프랑스, 라오스 등) 교류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호이안, 미선유적지 등) 꽝남성의 축제 프로그램에 초대, 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베트남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