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월15일~17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7 베트남 유학박람회’에 참가한다.

2017 베트남 유학박람회는 도가 매년 개최하는 ‘뷰티박람회’ 와 ‘유학박람회’를 협업·기획한 첫 사업이다.

최근 한류열풍과 우수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산업과 한국으로 유학을 계획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와 기회습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6년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번째 열리는 박람회가 뷰티박람회와 협업을 통해 뷰티산업 발전과 유학생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학은 뷰티, 헤어, 화장품 관련과를 보유한 도내 우수대학으로 유학박람회 참가 뿐 아니라 현지대학을 직접 찾아 설명회를 개최한다.

동남보건대(수원), 수원여자대(수원), 서정대(양주), 연성대(안양), 을지대(성남), 신한대(의정부) 등 도내 6개 대학은 베트남내 최초 한국학과를 개설한 홍방대학교와 한국어교육원(재외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는 유학 희망자를 위한 도내 대학의 입학정보와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학정보가 제공된다.

아울러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유학생이 도에 올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도는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외국 현지 유학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카자흐스탄, 몽골 울란바토르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열린 행사다.

도는 베트남의 높은 교육열과 인구 60% 이상이 35세 이하 청년층이라는 점에 서 베트남 유학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도내 베트남 유학생은 1천15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8천660명가운데 1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 유학생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올해 하반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내 20개 대학의 참여로 유학박람회 및 유학설명회를 계획중이다.

김재승 교육협력과장은 “도내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지원과 외국정부와 협력체제 구축하고, 유학생들이 국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