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7월1일부터 안성~SRT 지제역(평택)간 급행(직행)버스 노선을 개설·운행한다.

이 노선은 기존 고양·의정부행 시외버스가 SRT 지제역 등을 경유하는 중간정차지를 추가로 개설되는 것이다.

현재 지제역을 운행하는 SRT는 경부선 상행 10회, 하행 9회, 호남선 상행 5회, 하행 6회씩 운행하고 있다.

지제역 이용자들을 위한 노선은 모두 평택노선으로 안성시와 연계하는 버스노선은 전무하다.

안성 시내버스를 이용, 평택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방법밖에 없어 각 정류소 마다 정차할 경우 약 50개 정류장을 거쳐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잇다.

이에 시는 경기도 및 대원고속(주)와 꾸준한 협의를 거쳐 드디어 안성~지제역간 직행버스 노선을 개설, 7월1일부터 운행하게 됐다.

운행구간 및 중간정류소는 다음과 같다.

고양·의정부행(1일/15회 운행)으로 안성종합터미널을 출발, 한경대~중앙대~공도시외버스정류장~평택역~지제역~오산~고양·의정부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평택역 및 지제역 소요시간은 약 60분~70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신규 개설되는 직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약 40분이 소요되면서 20분~30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안성-평택역-지제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시간·경제적 절약과 함께 편리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직행버스 노선 개설을 계기로 대중교통 이용 및 서비스 질과 고급화를 체계적으로 개선,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