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법정도로 태평무길(태평무 전수관 일원)에 故 강선영 태평무 명예보유자를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명 ‘강선영길’을 부여했다.

태평무 명예보유자 故 강선영 선생은 1925년 안성군 양성면 명목리 출생으로 15세때 전통춤 거목 한성준 선생에게 태평무를 사사한 이래 2016년 1월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고향 안성에 사재를 털어 태평무 전수관을 설립하고 타계할때까지 후진을 양성했다.

부여된 명예도로명 ‘강선영길’은 故 강선영 선생이 설립한 태평무 전수관 일원(태평무길) 전구간으로 사용기간은 2022년 6월까지 5년간이다.

시는 또한 명예도로명 ‘강선영길’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진입로에 LED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하는 등 3개를 설치했다.

명예도로명은 기업유치, 국제교류 등을 위한 목적으로 기존에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 전부 또는 일부에 부여한다.

김종도 토지민원과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시민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故 강선영 선생의 업적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예도로명 부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토지민원과 새주소팀(전화 678-2891~28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