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수원시 행정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꽃 피우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다.

염태영 시장은 앞서 2017년 1월 수원역 대기실에서 열린 2017년 신년하례식에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다” 며 “‘수원 시민의 정부 기본계획’ 수립, ‘자치기본조례’ 제정,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으로 ‘시민의 정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을 제안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며 ‘수원시민의 정부’를 만들고 있다.

3월 ‘수원시민의 정부, 청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첫번째 ‘참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참시민 토론회’는 시민 참여와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소통 토론회’였다.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토론회에 참여한 염태영 시장과 시의원·정책책임자들이 귀를 기울여 듣고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정책제안 뿐 아니라 행정에 따끔한 지적도 나왔다.

각 실·국·사업소, 4개 구청이 추진할 ‘시민의 정부’ 핵심사업을 선정, 5월 시민들과 누리꾼이 의견을 내는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했다.

현재 14개 사업을 주제로 ‘오프라인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주권’을 찾기 위한 자치분권 운동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하는 지방분권개헌 500인 원탁토론’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안희정 충남지사를 수원포럼에 초청, 분권에 관한 의견을 듣는 등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2016년 12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6년 자치분권 우수기관 평가’에서 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자치분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복지정책은 ‘찾아 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를 기반으로 한다.

2012년부터 통·반장과 주민복지협의체 위원 등이 참여하는 ‘동주민 복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는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 공공복지서비스와 민간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다.

곳곳의 사회복지관은 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동복지 또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 11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질환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12월은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피해아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

시는 민선6기 동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했다.

2016년 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720만명으로 전년(437만명)에 비해 65% 늘었다.

2016년은 처음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전구간(서울 창덕궁~수원 연무대)을 재현하기도 했다.

시민의 정부에 걸맞게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난다.

3월에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될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체육 인프라(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16년 서수원칠보체육관·광교씨름전용체육관을 잇따라 개관했다.

광교영통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광교아이스링크장 등 복합체육시설은 202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