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6회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7월10일 경기도 월례조회에서 수상했다.

경기도 청렴 대상은 도가 매년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이바지한 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앞서 2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고충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청렴 관련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부패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율시책으로 ‘공공시설 투명성 강화 시스템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교선 감사관(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남경필 도지사(오른쪽 2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이 시청내 회의실 등을 예약해 빌릴 수 있도록 해 청탁이 개입할 여지를 없앴다.

또한 ‘수원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장소에 구체적인 사용료를 기재하면서 담당자의 재량권 남용과 부패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 밖에 ▲하도급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착한 계약시스템’인 ‘클린페이 시스템’ 구축 ▲시민 가디언 구성 및 운영 ▲인권보호관제 운영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달성 등 청렴 시책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2015년에 이어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 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펼쳐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우수상은 안산시, 장려상은 광명시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