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7월12일 광화문1번가 국민정책제안 접수 종료일에 맞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중단’ 요구를 담은 시민 서명부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국방부에 각각 제출했다.

이날 범대위는 시민 4만이 동참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의 부당함과 즉각 중지 요구를 담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범대위는 앞서 6월23일 광화문 1번가에 제출한 국정과제 제안서를 통해 “수원전투비행장의 모든 피해는 해소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화성시를 비롯해 수도권 내에서 전투비행장 유치를 원하는 지역이 없다” 며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영배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시민반대 서명운동을 펼쳐 청와대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위는 6월19일~7월18일까지 매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광화문1번가 앞에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을 중단하고 근본 해법을 마련해 달라, 매향리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