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월14일 용인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 용인지역 초등학교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장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과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초등교육과정 운영 방안 ▲학생자치 및 민주시민교육 강화 방안 ▲미래사회 대비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최은옥 제1부교육감을 비롯한 학교정책과, 교육과정정책과, 민주시민교육과, 문예교육과 등 도교육청 교육정책 담당부서 담당자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외에 1월 학제로 개편,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원격연수 개발, 통합교육 개선, 학교안 놀이공간 확보, 학생의 자기주도 교육권 보장, 혁신학교의 브랜드 개발 및 지속방안, 폐교의 다양한 활용방안, 현장체험학습 30일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인간과 인간, 사물과 인간, 사회와 인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며 “이미 온라인에서 학생들의 토의로 수업이 이뤄지고 평가도 데이터를 통해 컴퓨터가 하는 시대에 미래와 연결하는 교육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부신 변화속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르는 일이며 국가주도의 획일적인 교육과정과 성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 가도록 해야 무한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정 교육감은 “혁신학교는 교육의 방법과 내용을 바꾸려는 구성원의 열정과 도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정 교육감은 “정규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교교육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 며 “이를 위해 초등돌봄, 방과후학교, 운동부 등은 지자체가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