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천시 등 중부내륙 6개 지자체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7월20일부터 순회 토론회를 갖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중부내륙 종합발전계획은 구도심 낙후와 산업단지 노후화 등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한 부천, 안양,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6개 시가 대상이다.

도내 중부내륙에 위치한 이들 6개 시는 1970년대~1980년대에 조성된 1기 신도시로 그동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현재 도시 노후화 가속에 따른 원도심 도시재생,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등 공통적인 지역현안을 가지고 있다.

조청식 기획조정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연간 10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며 “현시점에서 도시재생에 중점을 둔 경기 중부내륙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순회 토론회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중부내륙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상 6개 시의 공통현안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앞서 6월9일 6개 지자체 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 종합발전계획 착수 토론회를 가졌다.

앞으로 진행될 6개 지자체별 순회 토론회는 각각 개별현안 의견 수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7월20일 과천시를 시작으로 광명시(25일), 의왕시(27일), 군포시(28일), 부천시(8월16일), 안양시(17일)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6개 지자체 순회 토론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다양한 도민 의견을 수렴,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청식 실장은 “순회 토론회와 별도로 8월중 도민 설문조사, 10월중 주민 공청회를 열어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중부내륙 종합발전계획을 올해말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