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7월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시상식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미래세대 행복을 지향하는 친환경 농업정책으로 지역공동체 텃밭농원 운영 및 안성맞춤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정책부문 본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환경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등 8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환경대상은 2006년부터 시행한 이래 올해 12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부문 시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쓴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시는 2012년부터 가족단위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수확하는 2개 권역의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을 조성, 현재 98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매월 도시농업 마을가꾸기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깨끗한 농업농촌 만들기 및 안성맞춤 로컬푸드 활성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추진한 정례 직거래장터(안성농업인 새벽시장, 공도주말장터, 진사금요장터, 로컬푸드 직매장)를 통해 지금까지 323억원에 달하는 농가소득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

아울러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먹거리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로컬푸드 활성화 추진이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 농업도시를 만들어 가는 일이 시의 목표다. 앞으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건강 먹거리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