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29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오산시 전국학생토론대회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끝났다.

오산시·한신대학교가 주최하고 오산시·솔브릿지 국제대학이 주관하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교육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오산중학교가 후원했다.

디베이트 전문교육기업 디베이트포올이 운영·지원한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144개팀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토론방식을 응용,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을 통해 초·중·고등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토론대회로 국내에서 보기드문 즉흥공개 주제경기를 도입해 오산시만의 특색있는 토론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토론주제로 사드, 국민소환제, 블라인드 채용, 인공지능 로봇 등 최근 시사문제와 더불어 학교폭력, 자사고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까지 아우르는 등 평소 흔히 접하는 주제로 구성되면서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치룬 대회 우승팀은 초등부 다경청팀(인천 서화초), 중등부 토king팀(현암중), 고등부 톡톡팀(운천고)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상과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

곽상욱 시장은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인 소통의 자세를 대회를 통해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또래친구들과 토론을 즐긴 경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