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도서관에 청렴(淸廉)을 상징하는 시민감사관 포청천이 떴다.

이는 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8월3일 중앙도서관에서 ‘1일 포청천’체험을 실시한 것이다.

1일 포청천 체험은 시가 시행하는 시민감사관제도의 분야로 일선 민원현장을 방문,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시정 참여로 공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1일 포청천은 김도익(지구테크 대표 겸 前 오산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 연합회장), 최희선(드림청소년&다문화 연구소장), 이남진(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사 재직) 시민감사관이 중앙도서관을 방문,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도서대출 체험 등 민원처리 과정을 살폈다.

최희선 시민감사관은 “적은 인원으로 도서관 기본업무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알차게 운영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며“도서관의 숨은 공간에 의자 등을 배치,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선조 홍보감사관은 “체험활동에 참여한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시민감사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시가 더욱 청렴해질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청렴한 오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2014년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1위을 기록한데 이어 2016년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