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문제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 앞으로 한달간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에 시는 11월7일 향남읍 사회단체장 40명을 대상으로 매향리 사격장, 매향리 역사관, 화성호 철새 도래지, 궁평리 솔밭 등을 탐방하고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시 문제점과 서해안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강석 향남읍이장단협의회장은 “미 공군 폭격장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은 매향리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이제 평화의 땅으로 거듭난 이 곳에 또다시 전투비행장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현장설명회는 11월 한달간 총 12회에 걸쳐 읍·면·동 주민대표 1천200명을 대상으로 매향리, 화성호,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현장설명회는 ‘화성시 군공항 이전대응 지원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