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4명에 이르는 평택시 안정리 주민들이 기획한 안정쇼핑몰예술인광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11월11일 안정쇼핑몰예술인광장(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13-1)에서 예술인광장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창의대회 중간보고회가 열린다.

이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결정’을 위한 것으로 안정쇼핑몰예술인광장의 컨셉, 공간디자인, 콘텐츠 등 기본방향이 공개되고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평택시는 예술인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서 3개월간 안정리 주민 1천54명, 시민, 미군 및 미군 관계자, 전문가, 예술가 등에게 의견을 수렴했다.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어린이 건축학교’ , 지역주민들의 ‘심화 인터뷰 및 소규모 토론회’ ,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게시판’ , 지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전문가 워크숍’, 미군, 주민, 시민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 예술가들의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 예술인광장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창의대회 중간 보고회는 ‘안정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의대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영상,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예술인광장을 중심으로 안정리의 역사를 돌아 보고(과거), 시민참여 토크콘서트는 3개월간 시민참여기획 과정을 공유하며(현재), 더 좋은 안정리를 위한 예술인광장의 새로운 모습이 제시된다(미래).

이어 예술인광장의 기본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창의대회는 11일 오후 1시~3시까지 2시간 진행되며 팽성지역아동센터와 퓨전국악 앙상블 수의 특별공연도 펼쳐질 에정이다.

한편 안정쇼핑몰예술인광장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일환으로 열리는 ‘예술인광장 창의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티팟(주), 에이코랩, 에이코랩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