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마을정원 꾸미기 사업에 참여하세요’

경기도는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호응을 받은 안산시 고잔동 마을정원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에 도는 ‘2018년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공모한다.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는 공동체 정원, 꽃과 나무를 매개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마을정원을 이웃들과 함께 조성, 참여와 소통의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는 도의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는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공간(소공원·놀이터·복지센터·도서관 등)과 주거지역을 잇는 3만㎡~6만㎡ 규모의 블록(block)단위 구역이다.

해당 구역이 사유지인 경우 소유자와 사전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5년 이내 재개발계획지역이나 법정 의무조경지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신청방법은 민간단체나 주민자치회 등 10인 이상 마을공동체를 구성, 11월13일~30일까지 해당 시·군청을 찾아 접수하면 된다.

단 공동대표자와 신청 대표제안자는 도에 주소를 둬야 한다.

도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마을정원 10개소 내외를 선정, 1곳당 1억원~3억 원 정도 조성비를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추진주체 역량, 사업적정성, 지속가능성 등이며 사업추진 기간은 2018년 1월~10월까지.

최종 선정된 마을공동체들은 도가 보유한 ‘마을정원 컨설팅 풀(Pool)’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해당사업 대상지에 마을정원을 구성하게 된다.

마을정원 조성 완료 뒤 마을공동체 활동거점을 활용해 정원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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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정원 컨설팅 풀’은 도와 마을공동체가 추천한 정원조성, 정원관리, 정원 프로그램, 식물식생, 마을공동체 운영,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되며 마을정원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노하우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 ‘제5회 안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에 앞서 마을정원 조성을 통한 구도심 문화적 지역재생을 도모하기 위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을 대상으로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 곳은 공동체문화와 정원의 조합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로 인정받아 박람회 흥행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20만명을 넘는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광선 공원녹지과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차원을 넘어 이웃간의 나눔, 공동체 문화를 부활하는데 목적을 뒀다” 며 “우리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을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