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지킴이를 자원한 중학생들이 1년간 활동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회장 이진수)는 11월11일 오산천누리단의 1년간 성과를 돌아보는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에코리움 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누리단원,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년간 진행한 활동실적을 PPT로 발표하고 부모님과 교감하기 위한 게임, 합창 등으로 펼쳐졌다.

오산천누리단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가 2013년부터 시행한 교육사업으로 중학생 25명을 단원으로 모집, 앞서 3월~10월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지도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세계 물의 날 행사 및 오산천 위해식물 제거 행사에 역할을 수행하는 도우미 활동, 식물·철새·어류·곤충 등을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오산천 생명활동, 프로그램별 사업실행 뒤 토론 및 평가서를 작성해 훈련하는 평가와 토론활동을 통해 오산천지킴이 활동가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누리단은 공동체를 경험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능동적인 환경지킴이 활동으로 민주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를 배우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오산천에 이해도가 높고 생태보전에 앞장서는 오산천지킴이가 많이 배출돼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지켜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