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안성쌀(참드림)이 올해 첫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안성시는 11월24일 안성맞춤농협 RPC에서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원,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산 안성쌀(참드림)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는 시와 말레이시아 KMT Trading가 앞서 6월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받기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날 수출물량은 16톤으로 2017년 전체 52톤을 수출한 가운데 앞으로 매월 15톤 정도 물량을 지속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안성쌀(참드림)은 말레이시아 KMT 매장과 현지 한인식당, 일본인식당 등에 공급된다.

안성쌀은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도내 최초 고유의 신품으로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좋아 일본산 품종을 대체함은 물론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총족시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쌀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성쌀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출이 성사됐다” 며 “국산 신품종 쌀 참드림이 세계시장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 농산물 및 공산품 수출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해외수출로 정하고 7월부터 해외수출팀을 신설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 해외 바이어와 원활한 소통 및 해외 판촉 통상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박람회, 판촉전, 바이어 초청 행사, 수출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