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 청명한 통키타 선율이 울려 퍼졌다.

오산시는 12월6,7일 이틀간 대회의실에서 22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600명이 올 한해 동안 참여한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를 마쳤다.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손정환 시의장, 학교장, 학부모 등 1천명이 공연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시는 2015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인1악기 통기타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규교과 수업시간을 통해 10주간 통기타를 배운 6학년 학생들은 앞서 6월 중순에 열린 ‘2017년 상반기 통기타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올부터 통기타 수업 대상이 5학년까지 확대되면서 더욱 많은 학생들이 평소에 배우기 힘든 통기타를 연주하고 하반기 통기타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5학년 학생은 “그동안 6학년 선배들이 수업시간에 통기타를 배우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며 “내년에도 열심히 배워서 오늘 보다 더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향후 1인1악기 통기타 수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추진,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