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광주시·양주시가 2017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17년 시·군 종합평가 결과 성남시, 광주시, 양주시를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2웚13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올해 6월말 기준 인구수가 많은 시·군 순서에 따라 3개 그룹(10-10-11)으로 나눠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규제개혁, 중점과제, 도시책 등 11개 분야 150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최종 평가점수는 올해 지표평가 결과(70%)에 2017년(2016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결과 30%를 합산·산출됐다.

올해 시·군 종합평가 평균점수는 83.02점으로 지난해 81.88점 보다 1.14점 상승했다.

도는 “연초부터 교육‧컨설팅과 월별 실적관리, 상사업비(賞事業費) 확대로 시·군간 동기부여를 유도한 점이 전체적인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평가결과 그룹별로는 Ⅰ그룹은 성남시가, Ⅱ그룹은 광주시가, Ⅲ그룹은 양주시가 각각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우수 시·군은 Ⅰ그룹 고양·남양주시, Ⅱ그룹 의정부·파주시, Ⅲ그룹 연천군·포천시 등이다.

또 장려 시·군은 Ⅰ그룹 부천·화성시, Ⅱ그룹 하남·오산시, Ⅲ그룹 구리·안성시등으로 나타났다.

실적향상이 두드러진 시·군은 지난해 하위권에서 ‘우수’를 차지한 남양주시와 ‘장려’를 차지한 하남·오산시다.

도는 올해 평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시·군간 이의신청이 제기된 경우 해당 시·군이 실적을 입증토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 시·군간 이견에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는 합동평가단이 현장을 확인, 평가를 실시했다.

포상으로 최우수 시·군은 각 6억2천만원~5억원, 우수 시·군은 각 3억2천만원, 장려 시·군은 각 2억원씩 상사업비가 지급된다.

한편 도는 도와 시·군 평가담당자들이 모여 2017년 평가과정과 2018년 평가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초에 합동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