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2월12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경진대회는 주요정책 수립 및 추진시 성인지적 관점으로 분석·평가해 보완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활성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부처, 광역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예비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회 당일 사례발표와 전문가 및 청중단 심사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화성시는 ‘농업기술센터 이전 건립사업’을 통해 방범 취약지대 최소화, 유모차와 휠체어 등 이동편의성을 고려한 보행로 마련, 화장실 안전설계 등 성인지적공간 설계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혜란 여성가족과장은 “남·녀 모두에게 평등하고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창의지성 교육도시 운영,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축, 건강체험관 운영 등 7개 분야 82개 사업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완료했다.

올해초 도가 주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실적 평가에서 ‘마도면 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