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주민센터가 남촌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상섭)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남촌동주민센터는 행정복지센터 체제 출범에 따라 12월12일 기존 주민센터 간판을 내리고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 현판식을 가졌다.

행정복지센터(약칭 행복센터)는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따라 기존 주민센터에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한 개념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 7월 대원동, 중앙동, 신장동에 이어 2017년 4월 남촌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은 곽상욱 시장·손정환 시의장을 비롯한 남촌동 단체장 및 회원, 충북 영동군 매곡면 이장단협의회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남촌동행복센터’ 출발을 축하했다.

곽상욱 시장은 “행복센터는 찾아 오는 시민들을 맞는 수동적 업무형태가 아니라 직접 찾아 나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동적 복지 개념” 이라며 “복지정책의 빈틈에 존재하는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 행복센터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황상섭 동장은 “맞춤형 복지팀 신설에 이어 행정복지센터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촌동행정복지센터는 법적 사회복지업무는 물론 제도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취약계층을 찾아 ‘우리동네 명탐정’ , ‘독거노인 정서지원서비스「살맛 난데이」’ , ‘주거환경개선사업「저소득층 보금자리 가꾸미」’등 각종 특화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개동에, 올해 1개동에 각각 행정복지센터를 시범 설치·운영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완료되는 2018년까지 전체 6개동에 ‘행복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