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월21일 남부청사에서 고교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자율형공립고) 2018학년도 신입생 배정에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배정 출발점)과 간격수(건너뛰는 정도)’를 추첨한다.

추첨은 도내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2018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수원·성남·안양권·부천·고양·광명·안산·의정부·용인 등 9개 학군 199교 전체(자율형공립고 5교 포함)가 대상이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 교장이, 간격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각 추첨하며 학생 배정은 12월28일~내년 1월30일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등 6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진행하고, 부천·광명·의정부 등 3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만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12월27일 학군별 배정예정자(합격자)를 발표하고, 개인별 학교 배정 결과는 내년 1월31일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12월19일 평준화지역 후기고교 2018학년도 신입생 배정에 기초가 되는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을 추첨한 뒤 “고교평준화는 차별없는 학생중심 교육의 근간이므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학교 배정 방법과 과정에 공정성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