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김포·남양주 산업단지의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해 지면서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1월10일자로 고시(경기도 고시 제2018-5001)했다.

이 고시는 국토부장관 또는 광역지자체 시·도지사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제3조(제2호) 가목 규정에 의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필요한 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도내 산단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사전평가, 정성평가 등 절차를 거쳐 이를 근거로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를 열고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단을 심의·의결했다.

고시에 따라 운행이 허용되는 곳은 ▲양촌 일반산단(김포) ▲학운 일반산단(김포) ▲학운2 일반산단(김포) ▲학운3 일반산단(김포) ▲학운4 일반산단(김포) ▲진관 일반산단(남양주) 등 2개 시 소재 6개 산업단지.

도는 고시 지정으로 산단내 공동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해져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는 물론 접근성 강화로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시에 따라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운1·2·3·4산단 및 양촌산단은 ‘김포 골드밸리’의 일원으로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고시 지정을 통해 공동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곳은 6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7곳이다.

고시문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