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100년 넘게 자리매김한 화성시 동탄면이 신도시 개발에 따라 눈부신 도시화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되고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과 인구유입 등에 따라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1월22일부터 신설(재편)된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설된 동은 송산그린시티 동측 지구에 위치한 새솔동으로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 주민들의 전입신고 등 민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센터는 에코팜타운 부지내 임시청사에 조성됐다.

또 재편된 동은 동탄면과 동탄4동이 동탄4·5·6동으로 바뀌었다.

동탄4동은 청계동이, 동탄5동은 영천동과 중동이, 동탄6동은 오산·신·목·산척·장지·송·방교·금곡동이 포함됐다.

동탄4동주민센터는 동탄중앙어울림센터내(청계동 530)에, 동탄5동은 동탄순환대로 686에 위치한 임시청사 2층에 마련됐고, 동탄6동은 기존 동탄면사무소(동탄산단8길 15-12)를 그대로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자칫 입주초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동탄면은 1914년 동북면과 어탄면이 통합, 행정구역 명칭을 얻게 된 이래 105년만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