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신도시의 폭발적 인구 증가에 따라 2월5일부터 동부출장소에 시민 옴부즈만(ombudsman) 상담실 개설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읍·면·동까지 시범 운영한다.

※옴부즈만은 공무원의 권력남용에 따른 국민의 불평을 조사하고 국민의 권리가보호되는지 감시하는 것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북유럽 여러 국가로 전파됐고 현재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40개 국가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별개의 직책이나 부서가 없이 각 부처 민원실에서 이런 기능을 맡는다.

최근 언론기관이 국민을 보호하는 취지로 이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기도 한다.

시민옴부즈만은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 조사, 처리, 중재 등을 담당한다.

시는 앞서 2015년 6월부터 3명의 시민 옴부즈만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2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동부출장소 소회의실에 마련되는 상담실은 시민 옴부즈만 2명이 배치, 매주 1회씩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접수하고 검토 및 처리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또한 시는 올 하반기부터 직접 각 읍·면·동주민센터로 찾아 가는 시민 옴부즈만을 시범운영, 생활밀착형 민원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민 옴부즈만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시청 시민 옴부즈만실(본관 3층) 또는 동부출장소(별관 1층 소회의실)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369-1788), 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감사관(전화 369-3704, 32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