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월부터 폐업법인, 사망자, 거소불명 등 소재불명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정리에 나선다.

법인사업장이 없는데 등록원부상 법인명으로 불법 운행되고, 차량소유자가 사망했는데 상속포기 등 의무보험을 이전하지 않은 무보험차량, 차량소유자가 거소불명한 상태에서 운행되는 차량 등이 해당된다.

작년말 현재 시에 등록된 차량은 9만3천883대로 이 가운데 폐업법인, 사망자, 거소불명자 차량이 4천대에 달하면서 거리를 불법운행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소재불명차량은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르거나 지방세·세외수입 과태료가 체납 때문에 번호판 영치된 차량 가우데 번호판 미반환 및 방치차량의 절도, 상속 등 권리포기에 따른 불법차량으로 변질돼 강력범죄 도구로 악용되고 사망자로 체납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징수과 스마트징수반은 현장출동을 바탕으로 끝까지 추적에 나서 번호판 영치나 적극적인 체납처분 공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해결하며 체납액을 징수한다.

이강길 징수과장은 “소재불명차량 집중관리로 불법차량이 강력범죄 도구로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불법운행되는 차량의 무책임한 사고를 방지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