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말 기준 안성시 총 수출액이 14억8천만 달러(1조6천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1억9천만 달러에서 23.5%(전국평균 15.8%)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에 이른다.

특히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 5천600만 달러에서 2017년 8천500만 달러로 50.1%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시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확산, 중국과의 관계악화, 원화 강세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 이를 타개 하기 위해 수출전담 부서를 운영했다.

미국, 중국의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자 2015년부터 꾸준히 해외통상촉진단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기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 노력으로 이룬 결과다.

시는 주요 국가의 통화긴축 기조, 원화강세, 금리인상, 유가상승, 보호무역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2018년 세계경제 경제전망은 선진국의 경기회복,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 유가 등 자원가격 회복에 따른 신흥국의 성장세 가속화로 3.9%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출 2조원 시대가 희망이 아닌 실현 가능하다”고 전망하는 가운데 “수출기업과 ‘수출만이 살길이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수출확대 정책을 통해 수출 강소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주요 수출확대 육성시책은 수출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신용위험, 비상 위험 등의 손실을 보상하고 무역금융 보증을 통한 불안 해소로 적극적인 수출활동을 지원하는 안심수출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주요통상국 및 ASEAN 중심의 수출 유망지역의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을 통한 수출계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해외 신흥시장, 유망지역의 바이어를 직접 찾아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및 능동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통상촉진단 운영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상반기 ASEAN·하반기 중국)

해외박람회(동경, 두바이, 광저우, 홍콩)등에 안성시종합관을 운영, 수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