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아기들에게 생애 최초로 책 꾸러미를 나눠주는 ‘북스타트’ 운동 대상을 2017년 1천8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북스타트는 그림책 2권과 도서관 안내책자 등이 든 책꾸러미와 가방을 무료로 나눠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0세~12개월의 모든 아기(9천명 예상)와 13개월~36개월의 영·유아(선착순 1천명) 등이다.

0세 아기는 2월부터 출생신고할때 구청 및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책꾸러미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앞서 출생신고를 했거나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0세~12개월 아기는 가까운 도서관에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또 13개월~36개월 아이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신청하면된다.

선착순 1천명이 신청 3주 뒤 희망하는 도서관에서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11년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나눠주고 도서관 독서체험 놀이프로그램을 운영, 아기와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스타트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생애 첫 책을 선물받고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지원대상을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