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에 65년간 바다조망을 막았던 군(軍) 철조망이 철거되고 이제는 궁평항과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보행교가 설치되면서 아름다운 황금낙조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7년 6월 궁평 해송군락지내 군 철조망 제거를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부지 14만9천781㎡ 에 해수욕장, 캠핑장, 야영장, 숲속놀이터, 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성된 보행교는 415m 길이에 바닥은 다채로운 LED 조명이 설치, 아름다운 낙조 감상과 야간 산책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8억원을 추가로 투입, 궁평항에서 백미리를 연결하는 황금노을길 산책로 정비와 백미항 포토존 설치로 보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추원 해양수산과장은 “궁평항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에서 가볼만한 곳 100선으로 선정한 명품 관광지” 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낭만적인 여행을 꿈꾼다면 꼭 한번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