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은 2월7일 집무실에서 맥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올 하반기 평택으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본부가 이전을 앞둔 가운데 향후 미2사단 가족의 평택지역 축제참여 확대, 미군기지 주변  활성화 사업 등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다.

공재광 시장은 “시청 방문을 환영한다. 맥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 취임과 지난해 미2사단 창설 10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은 육·해·공군과 미군이 함께 주둔하는 대한민국 안보핵심지역으로 시민들의 안보관은 다른 시에 비해 더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며 “1천800명 공직자, 미군, 지역주민 등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맥킨 사단장은 “미2사단은 2015년 한미연합사단으로 편성, 한미연합작전능력이 크게 향상 됐다”고 설명한 뒤 “인사이동 기간 미2사단 장병과 가족들이 평택으로 내려오게 될 때 시의 관광부서가 평택의 대표식당이나 쇼핑장소 등안내와 관광지 접근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에서 검색이 가능한 앱(App)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공재광 시장은 “좋은 생각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는 자연적인 명소가 부족해 인문학적 유적 및 문화자산을 확충, 심도깊은 소개를 계획하고 있다. 문예관광부서를 통해 미군들이 즐길 다양한 투어코스 개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마호크 도끼를 공재광 시장에게 선물한 맥킨 소장은 “미2사단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시장님께 드리게 되니 미2사단과 시의 관계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것 같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장구를 선물로 드리니 이를 통해 사단장님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재된 평택농악의 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네며 재회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