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8년 보통교부세 2천210억원을 확보하면서 주요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2017년 채무제로 선언에 이어 건전한 재정운영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시가 확보한 2018년도 보통교부세 2천210억원은 도내에서 남양주시(2천494억원), 고양시(2천342억원)에 이어 많은 금액으로 민선6기 주요사업 마무리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확보한 보통교부세 추이와 비교하면 시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2015년 처음으로 1천억원 대를 돌파한데 이어 불과 3년만에 2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0%(51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 안성시 보통교부세 교부추이 (단위 : 백만원) >

보통교부세는 내국세 총액의 19.24%를 전국 자치단체에 나눠 주는 재원으로 기준재정수요 및 기준재정수입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배분되고 있다.

아울러 자치단체의 자체노력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증가한 이유는 첫째로 내국세 수입의 증가, 둘째로 인건비 등 경상경비 절감에 따른 세출효율화 및 지방세 징수율 제고, 셋째로 100개에 이르는 각종 통계자료 작성·관리에 노력한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시는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는 보통교부세 증가가 지역 쇠퇴형 모델이 아닌 수요폭발형 모델에 가깝다” 며 “지속적인 기초통계자료 관리와 지방세 수입증대를 통해 보통교부세 확보와 보다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2017년 최종예산 기준 9천1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데 이어 향후 수년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채무제로 선언에 이어 2018년에도 보통교부세를 충분히 확보, 시 발전을 위한 기반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며 “보통교부세가 곧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의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