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무상교복비 지원사업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에서 ‘동의’로 결정·통보됨에 따라 중1 신입생 1천700명에게 30만원씩 교복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에 따라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복지부와 협의를 거치게 돼 지난해 11월28일 협의요청 이후 2018년도 본예산에 교복비 지원관련 예산 5억1천만원을 편성했으나 집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사회보장위원회) 협의결정에 따라 중학교 신입생 1천70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학부모 스쿨뱅킹 계좌로 지원되는 것이다.

시는 또한 올해 중학교 교복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고등학교 교복비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책결정 과정에 많은 갈등과 난제가 있으나 시는 백년을 계획하는 마음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교복비 지원이 교육복지 실현에 초석을 다져 앞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안성맞춤 미래교육 행복도시’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