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6년 7월1일부터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위탁운영을 기존 민간위탁운영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변경한 뒤 2017년 연간 위탁운영비를 정산한 결과 민간위탁운영 대비 8억6천만원이 절감됐다”고 2월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공인기관에 원가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민간위탁시 연간 21억9천만원의 소각장 운영비가 지출될 것으로 분석됐으나, 2017년 1월~12월까지 소각장 운영비를 정산한 결과 13억3천만원이 지출되면서 기업이윤과 부가세 등을 포함해 연간 8억6천만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하루 50톤 처리가 가능한 보개면 북좌리 소재 소각장은 2003년 3월 국·시비 등 159억원을 들여 2005년 6월 완공과 함께 가동에 나서 2017년 한해 1만3천316톤의 가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지금까지 16만6천464톤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시설점검과 개선으로 사고예방 및 효율적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