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은 1월22일 건설교통국을 시작으로 2월19일 총무국까지 21개 실·국·소 및 산하기관의 2018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쳤다.

► 공재광 시장

보고회는 평택국제대교 건설현장을 비롯해 2월6일 개관한 남부복지타운, 7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중인 농업생태공원, 노을전망대로가 조성되는 평택호 배수갑문 관리동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에서 이뤄져 현안사항 토론과 사업 진행상황에 따른 현장점검을 병행했다.

시는 시정비전을 ‘대한민국 신성장 행복도시 평택’으로 정하고 경청·나눔·안전·균형을 핵심가치로 삼아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산업 허브, 시민과 함께하는 균형발전 도시건설을 위한 주요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따뜻한 복지공동체 확산.

이를 위해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 치매안심센터 설치, 임대형 경로당 설치,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등 계층별로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브레인시티 사업지구내 2만평 부지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아주대학교 병원)이 건립될 예정으로 최근 아주대 총장, 의료원장 등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둘째-친환경 안전도시 조성.

재난안전 종합대책을 재정비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는 한편 미세먼지, 악취, 소음, 수질을 특별관리한다.

셋째-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여가기반 대폭 확대.

1천400석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아울러 평택박물관과 안정리 예술인광장 조성, 평택문화재단 설립, 국악인 지영희 선생의 콘텐츠 개발, 진위체육공원과 내리문화공원, 농업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평택의 물길을 활용한 관광 클러스터 조성.

평택항에 해양안전체험관,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 공간, 캠핑장이 들어 설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안보관광단지 평화공원을 조성한다.

평택호에 관광호텔과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21만평의 관광단지와 지하 2층, 상 6층의 노을전망대를 조성하고 진위·안성천에 하천숲,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오성강변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다섯째-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시책 강화.

올해 상반기부터 보상을 시작하는 146만평 브레인시티 사업과 30조원 규모의 삼성산업단지 2단계 투자 등 핵심동력사업을 촉진하고 지역과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기업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민·관협력 채널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상권별 맞춤형 체질개선, 농업의 6차 산업 육성·지원을 확대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 시책으로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인턴사업, 대학창조 일자리사업, 신·중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와 시민 우선 채용 전략을 추진한다.

여섯째-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 조성.

20개 지구의 균형있는 도시개발과 신장, 안정리, 명동골목, 두정리 등 주민참여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고 고덕, 소사벌, 청북, 화양, 포승지구의 광역교통망과 평택호 외곽도로 개설 등 권역별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일곱째-차질없는 미래 준비.

창조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1평택시 장학관 운영 성과분석을 거쳐 제2평택시 장학관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 50만명 대도시 진입에 대비, 행정체계 마련과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준비하고 브레인시티의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시정을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경청토론회, 원탁토론회, 기업인, 학부모, 청소년과의 토론회 등 찾아가는 경청의 장과 소통 플랫폼을 확충하고 시민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제시한 시정과 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1조4천582억원을 편성했다.

공재광 시장은 “할 일 많은 역동적인 젊은 평택, 시민 삶의 질을 변화시키기 위해 중단없는 전진을 하겠다” 며 “올해는 중요한 현안들이 본격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