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월1일 수원화성·광교산 일원 공영자전거(반디클) 대여소 7개소를 열고 운영에 나선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광교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곳곳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행궁광장·화서문·장안문·연무대 등 4곳에서 200대,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광교교·상광교 버스종점 등 3곳에서 160대를 운영한다.

올해는 시가 2017년 민간사업자 운영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대여소)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를 대여소에 배치한다.

전체 대여 자전거 절반이 무인대여다.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는 IoT(사물 인터넷) 기술과 GPS(위치파악 시스템), 자동잠금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도시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주변의 자전거를 검색한 뒤 자전거를 찾아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 잠금을 해제한 뒤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면 시내 주요지점 공영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표시)이나 거치대에 세워두면 된다.

기존 공영자전거는 대여소에서 스마트폰으로 본인인증을 거쳐 이용하면 된다.

1회 이용료는 1000원으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6월~8월 오후 7시) 이용할 수 있다.

김철우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공영자전거를 타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광교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 보고, 건강도 챙기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길 바란다” 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는 자동차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자전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