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도로교통관리사업소와 함께 3월부터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領置)에 나선다.

시는 8개반(10명)으로 합동영치반을 꾸려 차량이 밀집된 지역에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탑재한 차량과 스마트 영치시스템을 활용한다.

차량번호판 영치대상은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55조에 따라 체납발생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하고 자동차 관련 과태료(주정차위반·의무보험 미가입·정기검사 미필) 합계액이 30만원 이상 차량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번호판없이 운행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번호판을 돌려 받으려면 징수과를 찾아 영치증을 내고 체납액을 모두 납부해야 한다.

시 징수과 관계자는 “강력한 번호판 영치 처분으로 체납 과태료를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