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의식 함양을 위해 대중매체 바로보기 성교육 지도서를 개발했다”고 3월8일 밝혔다.

이 지도서는 대중매체속 잘못된 성(性) 정보에 따른 청소년의 올바른 판단과 비판적 사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학습자의 삶과 연계한 배움을 돕고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춰 실질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등용 및 중등용 2종 각 10차시로 구성했다.

초등용 지도서는 ▲대중매체와 성 ▲‘다르다’는 건 ‘잘못’이 아니에요! ▲너는 이래서 아름답다! ▲SNS 양날의 검 ▲소중한 이성친구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능동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중등용 지도서는 ▲매체속 성역할 고정관념 ▲ TV속 성문화 바로잡기 ▲‘데이트 폭력 STOP ! ▲사이버 성범죄 예방 ▲탈출! 음란물 중독!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청소년기의 성 정체성과 올바른 성의식 확립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성교육을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매 차시별로 관련 교과, 핵심역량, 생각 열기, 생각 나누기, 생각 정리 등 수업의 흐름을 사례로 들어 소개하고 교사와 학생의 배움자료도 함께 수록했다.

이 지도서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통합자료실/남부청사/체육건강교육과/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맹성호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교는 성 차별없는 행복한 배움의 공간이 돼야 한다” 며 “이 지도서가 책임있는 성 인식 확산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