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3월13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18년 제7회 안성맞춤 마을대학 마을비전 발표대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1부 행사는 교육을 수료한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는 비전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전문심사위원은 물론 주민평가단 27명이 발표를 평가했다.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 발전에 따른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면 다른 마을 주민들이 이를 평가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부터 평가까지 주민 주도형(참여) 상향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2부 행사는 마을대학 강의를 수료한 총 168명에게 수료증 수여와 함께 1부에서 진행한 비전발표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발표대회 심사결과 대상은 ►‘반딧불이와 다슬기를 활용, 주민공동수익사업을 개발하겠다’는 금광면 연내동마을과 ►‘독립만세운동 3대 항쟁지의 고유자원을 활용, 마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원곡면 복해마을이 뽑혀 마을사업비로 각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최우수상은 죽산면 당진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 마을사업비로 각 2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수상은 보개면 내동마을 등 3개 마을이 뽑혀 마을사업비로 각 1천500만원이 지원된다.

황은성 시장은 “마을 발표대회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올해 참여한 9개 마을의 마을만들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마을 개개의 역량에 따라 적은 사업비로 더욱 큰 성과를 낼 때 바로 마을만들기의 매력이 아니겠냐” 며 “안성맞춤 마을대학 사업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은 황은성 시장·권혁진 시의장, 김종열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지도교수진, 담당공무원, 시민단체, 참여마을 주민 등 220명이 참석했다.

한편 마을만들기 4대 주체로 행정(官)·주민(民)·전문가(學)·시민단체(市民團體)로 거버넌스를 구성한 안성맞춤 마을대학은 참여마을당 교수 1명, 조교 2명, 공무원 1명, 시민단체 1명과 마을주민(8명~10명)을 팀(Team)으로 꾸려 1년간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 공동체 협력, 마을비전 발굴, 실행사업 추진 등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된 안성시만의 독자적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