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월14,15일 이틀간 고덕삼성전자 등 4개 장소에서 공재광 시장을 비롯한 조준필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아주대 교수) 등 실사단, 타 지자체 관계관, 유관기관, 단체, 분과별 협력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따른 현지실사를 가졌다.

2015년 안전도시 관련 조례 제정에서부터 10개 유관기관·단체의 업무협약, 시민안전정책 워크숍, 각종 안전토론회, 안전관련 6개분야 80개 안전증진사업에 따른 그동안 시의 강한 실천의지와 유관기관, 시민, 단체, 시의회가 협업과 열정적인 참여로 준비한 각종 정책사업, 손상유형별 프로그램을 놓고 현지실사가 진행됐다.

조준필 센터장은 “각종 안전관련 토론회, 정책발굴을 위한 시민안전정책워크숍, 안전문화운동추진평택시협의회, 안전모니터평택시봉사단, 적십자봉사단,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봉사단체, 자율방재단, 평택시수난구조단체를 비롯한 모든 안전 관련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특히 자발적인 네트워크로 안전에 관한 분야별 토론회가 이뤄진 획기적인 발상으로 타 지자체에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안전 인식도가 높은 단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가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도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 진행에 모니터링으로 기관간 중복되는 사업의 일원화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도출과 예산집행, 안전취약지역 및 소외계층 정책적 배려로 다양한 예방전략을 수립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공인을 위해 애쓴 노력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준필 센터장은 그러나 “다양한 소통의 채널을 더욱 확충하고 개인이 안전을 위한 노력과 의식전환도 병행돼야 한다. 안전증진은 개인의 책임만이 아닌 자치단체의 책임임을 인식하고 손상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을 더욱 구체화시키고 지속적인 정책개발 및 손상유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실사가 끝난 총평에서 공재광 시장은 “중요기간산업시설, 산업단지, 철도·도로·항만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안전에 취약한 요인이 많아 주변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중요한 임무로 부상됨에 따라 안전이 담보되는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를 위해 시민안전이 최우선되는 선제적 대응체계와 예방중심의 안전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고 해서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매김되도록 안전정책에 관한 최종 결재권자가 시장이 아닌 49만명 시민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하고 지속적으로 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산을 뒷받침해 국제안전공인도시의 위상제고에 역량을 결집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1차 실사에서 언급된 사항을 촘촘하고 치밀하게 보완, 준비에 만전을 기해 7월 국제안전공인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