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공유세탁실, 오픈키친 등이 갖춰진 경기도 따복하우스가 둥지를 틀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안양관양 따복하우스가 3월26일 준공을 마치고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4천66㎡에 지하 1층, 지상 9층, 전용면적 36㎡형의 단일평형으로 신혼부부 47호를 비롯한 고령자 6호, 주거급여수급자 3호 등 모두 56호가 입주하게 된다.

특히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는 안양관양이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안양관양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전철 4호선 인덕원역이 위치하고 국도 57호, 47호,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하면서 교통환경이 매우 양호하다.

또한 바로 앞에 학의천변이 위치, 휴일에 산책과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반경 1km 이내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도 다수 입지해 있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형이 대부분인 만큼 입주민들이 함께 식사가 가능한 오픈키친과 공동육아나눔터, 재택근무 및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공유세탁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지역민들과 입주민들이 동아리활동을 위한 다목적실과 상가가 계획, 젊은 입주자들이 새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춘표 도시주택실장은 “따복하우스 사업의 표준모델인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육아환경을 만드는데 그 의미가 있다” 며 “따복하우스 사업 확산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극복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의 기술력 및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민간참여 공동사업방식으로 경기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주)컨소시엄이 설계부터 시공, 임대운영관리까지 하게 된다.

한편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특별한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만의 주거복지정책이다.

도는 저출산 극복은 물론 출산 장려를 위해 신혼부부형 5천호와 함께 사회초년생, 주거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따복하우스 1만호를 2020년까지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