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수리창 기관공장 군무원들이 농번기를 앞두고 4월7일 부대 인근 안중읍 대반리 마을을 방문, 재능기부를 통한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함대 수리창은 이날 부대 인근 마을 주변에 농기계수리센터가 없는 사실을 알고 대원들이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남주 사무관 등 10명은 수리창에서 근무하며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경운기, 예초기 등 농기계 50점의 오일교환과 엔진수리 등 크고 작은 정비에 힘을 쏟았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난방 및 농업용 보일러를 점검,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원들은 농기계 점검 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화재안전사항 표지판을 마을 곳곳에 부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켜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수리창 기관공장 터빈팀 주남주 사무관은 “해군의 일원으로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져 뿌듯하다” 며 “앞으로 2함대 수리창은 소외된 마을 주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각 부대별로 4월9일~5월18일까지 휴일 및 임시공휴일을 제외하고 19일간 부대 주변 마을을 찾아 벼 못자리, 과수원 작업, 파종 등 일손을 도우며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