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사)나눔바이러스는 4월23일~6월7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매개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학기중(2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과 방학중(학생·학부모 106명) 시범운영을 거쳐 높은 만족도가 확인되면서 올해는 5개 초등학교(대호·운천·성산·원당·운암초) 3학년 전체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동물매개 생명존중 교육은 반려견 소유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초등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시키고 친구관계 및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 원활한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나눔바이러스 전문교수진들이 개발했다.

교육은 반려견과 스킨십으로 생명의 소중함 알기, 함께 놀이하며 반려견 이해하기, 반려견과 함께 문제 해결하기, 반려견과 생명교감하기 등을 총 4회기로 나눠 운영된다.

진행은 학급별로 동물매개상담사와 전문상담사 2명, 대형견 및 소형견 2두가 참여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참여학교와 간담회를 통해 향후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 공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다 촘촘히 정비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서 3월부터 시작된 동물매개 활동가 양성과정(시민 20명)을 통해 양성된 인적자원으로 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2019년 준공하는 반려동물을 테마로 생태·생명존중·관광이 융합된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연계,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성교육도시 오산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