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월26일 물향기실에서 어린이날 축제 기획으로 어린이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는 어린이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임시회는 올해 다섯번째로 소집됐다.

5월5일 열리는 어린이 날 축제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임시회는 어린이의회 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 퍼레이드, 부스운영, 축제 모니터링 등 어린이 날 축제 기획과 관련된 토의를 진행하고 의결된 기획안을 시에 전달했다.

또한 행사를 진행할 사회자도 어린이의원들이 직접 심사해 임명하는 등 단순히 어린이가 참가하는 행사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축제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는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한마당은 5월5일 맑음터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별히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창의적 팝업놀이터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날 축제는 기획부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린이의회 의원들의 제안을 적극 수렴,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 날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