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시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나선다.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는 지붕, 천장, 내·외장 등에 사용되며 시설 노후화와 함께 가루상태로 대기중으로 퍼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억6천800만원을 들여 가구당 최대 336만원, 총 115가구에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까지 24가구 철거가 끝난 가운데 나머지 91가구는 올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아직도 방치된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며 “지속적인 철거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 시는 한해 평균 100동, 지금까지 5백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