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산시장 예비후보 사퇴를 위해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을 보류(투데이경기 4월27일 보도)한 곽상욱 예비후보가 “3선 도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곽상욱 예비후보는 4월27일 오후 1시30분 곽상욱 든든캠프로 명명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에게 “오산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발표한 뒤  곧바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려 했으나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잠정 보류됐다.

►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곽상욱 예비후보는 28일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SNS)를 통해 “저 곽상욱은 3선 오산시장 도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내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정보를 통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예비후보 등록(4월13일)부터 경선 결정(4월26일)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험난한 과정은 저에게 지역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 며 “그리고 어제(27일) 당원 동지 및 시민 여러분의 눈에서 안타까움과 믿음, 분노, 결의의 눈물을 보았다.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물은 황폐해가던 저의 몸과 정신을 일으켜 세웠고, 처음 출발선에 섰을 때의 소명감을 일깨웠고 몸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결의에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곽상욱 예비후보는 “이제 저 곽상욱의 목표는 분명하다. 가장 정의롭고 공정하게 경쟁에 나서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지역민주당을 경선과 선거과정을 통해 화해와 화합의 길로 이끌어 내겠다” 며 “반드시 더 통큰 정치로, 더 든든한 시정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