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9세기말 의병 활동부터 해방직전 광복군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펼쳐진 안성지역 독립운동사를 정리한 ‘청소년을 위한 안성독립운동사’ 도서를 발간했다.

이 책(239쪽)은 ▶1장 ‘안성의 근대 모습’은 안성의 지리적 특성, 일제 식민통치하의 통합·개편 과정을 표와 당시 사진 등으로 담았다.

▶2장 ‘구국운동’은 일제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한 안성의 의병전쟁과 국채보상운동을 살펴보고 있다.

▶3장 ‘안성의 3.1운동’은 2일간의 해방을 이룬 전국 3.1운동 3대 실력항쟁지인 안성의 만세운동을 시작부터 끝난 뒤 일었던 일제의 탄압까지, 지역‧시간대별로 쉽고 자세하게 서술했다.

▶4장 ‘안성의 사회·청년운동과 신간회’는 1920년대 안성에서 일어난 안성공원 이전 반대운동, 신간회 활동 등 다양한 청년운동과 사회운동을 살폈다.

▶5장 ‘안성의 의열투사와 한국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광복군 등에서 무장투쟁을 벌이며 일제에 항거한 의열투사들을 조명한다.

▶6장 ‘안성3.1운동기념관’은 일제에 항거한 안성3.1운동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뒤 지금까지 안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후세들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소개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쉽게 안성독립운동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과거의 사진자료 뿐 아니라 당시 장소의 현재사진을 함께 담아 청소년들에게 더욱 생생히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책은 현재까지 확인된 일제강점기 형사재판 판결문, 신문조서, 범죄인명부(양성면·삼죽면), 일제 감시대상 인물카드(국사편찬위원회 소장), 통계청 국내 통계자료 등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제작됐다.

앞으로 이 책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안성3.1운동기념관 교육프로그램 진행 도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도서관과 기념관에 배포,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담당 이종석 678-24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