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기존 16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구체적 예산편성을 위해 도민들에게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도는 5월4일~6월10일까지 도정참여형 200억원, 도·시군 연계협력형 150억원, 지역지원형 150억원 등 3가지 분야에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도정참여형은 전액 도비로 추진되고 도·시군 연계협력형은 도와 일선 시·군이 함께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이른바 매칭사업이다.

또 지역지원형은 사업내용은 확정적이지만 지원대상과 지원지역이 정해지지 않은 공모사업 등이다.

희망자는 관련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공모 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 도 홈페이지(www.gg.go.kr), 이메일(g-budget@gg.go.kr), 우편(도청 예산담당관실) 등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제안자와 업무담당자간 1:1매칭을 통해 주민제안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주민제안사업은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사와 전체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2019년 예산에 최종 검토·편성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5월4일~20일까지 2019년 중점투자부문 도민 선호도조사를 실시, 이를 분석해 내년 재원배분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500억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 심사를 담당하는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5월3일 워크숍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